박종일기자
신관웅 밴드 대표 연주
신관웅 밴드는 지난 1995년 결성된 국내 최초 재즈 빅밴드(Big Band)로 우리나라 빅밴드의 성장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재즈 빅밴드의 후발주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제1세대 빅밴드인 신관웅 빅밴드가 모태가 됐기 때문이다.빅 밴드는 10인조 이상으로 구성된 규모가 큰 밴드를 말하며 주로 트럼펫이나 트럼본, 테너, 알토 색소폰 등 관악기가 중심이 된 브라스 밴드(brass band)가 내뿜는 에너지와 사운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빅밴드 공연을 보면 가라앉았던 기분이 가벼워지고 한껏 흥이 고취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흑인 민속음악과 백인 유럽음악의 결합으로 미국에서 생겨난 재즈는 즉흥연주에서 느낄 수 있는 창조성과 활력, 연주자 개성을 많이 살아난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본래 재즈는 여러 가지 차별이나 기성개념에 반항하면서 퍼레이드의 행진음악에서 댄스음악 그리고 감상을 위한 음악으로 발전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하며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대음악의 괄목할 만한 음악의 쟝르로 평가되고 있다. 2010 찾아가는 재즈콘서트에는 피아노 신관웅, 드럼 유영수, 베이스 천인우, 색소폰 임달균 등이 공연을 선보이며, 보컬인 김준과 어랑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