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바롯데 김태균(28)이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김태균은 29일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타점을 선보이며 시즌 타율을 2할6푼5리로 소폭 끌어올렸다.김태균은 초반부터 상대선발 오토나리 겐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1회 2사 2루 맞은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연결시켰다. 4회 두 번째 타석서는 시즌 63번째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1-2로 끌려가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옥의티를 남겼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다소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9회에는 상대 마무리 마하라 다카히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안타로 1루를 밟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팀은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1-2로 졌다. 경기 전까지 소프트뱅크와 공동 선두였던 지바롯데는 이날 패배로 퍼시픽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소프트뱅크 이범호(29)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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