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고용 지표 개선으로 인해 3주래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84센트(1.2%) 상승한 배럴당 73.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21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만1000건 감소한 47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49만건을 하회하는 것이다.이로 인해 경제 회복 둔화 우려가 다소 희석되면서 유가는 장중 한 때 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달러가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에 대한 투자 매력이 확대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달러는 유로화 대비 0.4% 떨어진 유로당 1.2705달러를 기록했다.아담 시에민스키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약세와 기대 이상의 고용 지표로 인해 유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안혜신 기자 ahnhye8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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