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송대관이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2대 회장 회장직을 사임하며 그간 느꼈던 소회를 털어놨다.송대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원선출 임시총회에서 그간 회장직을 맡아 추진했던 사항들과 활동 내역 등을 밝혔다.송대관은 “존경하는 가수협회 회원여러분 원로 선배님 동료, 후배분들 지난 2년 동안 감사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빠르다. 벌써 2년이나 지났다.”며 “주위에서 회원들이 연임을 간청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2년이라는 세월은 짧은 시간이 아니며, 내 역량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이제는 그만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싶다”며 말했다.이어 그는 “다음 주자인 태진아 3대 회장이 능력이 좋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며 “태진아의 카리스마있는 리더십을 믿고 있으며, 내가 채워주지 못한 것들을 다 채워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후임 태진아 회장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드러냈다.끝으로 송대관은 “9월까지가 내 임기 기간이고 10월부터 태진아 신임회장이 협회를 맡는다.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무관심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옆에서 돕고 앞에서 끌면서 그를 돕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는 가수 유열이 진행을 맡았으며, 3대 회장 태진아를 비롯해 배일호, 설운도, 이수미, 이자연, 김혜연, 진미령, 박상철, BMK, 휘성, 마야, 강석호, 이루, 성진우, SS501 멤버 김형준 등 대한가수협회 소속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 자리해 행사를 빛냈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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