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최근의 가요 기획사 시스템 너무 부럽다."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가수 조성모가 최근 가요계 신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체계적인 기획사 시스템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다.조성모는 23일 오후 YTN '이슈&피플'에 출연해 "요즘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가요계 데뷔하기 전 많은 트레이닝을 거친다. 안무와 보컬트레이닝은 물론 연기와 외국어까지 모두 배운다. 그래서 어린 가수들이 나와 '세계로 진출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조성모는 "내가 가수로 데뷔하던 시절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었다. 기획사에 들어가서 청소와 설거지, 악기 가방 들기부터 시작했다"며 "가수로서 잠재력이나 능력보다는 인성으로 (데뷔여부가) 결정되는 시대였다"고 전했다.그는 "예전에 크게 인기를 끌었을 때는 어디를 가든 카메라 다섯대가 늘 따라다녔다"며 "그 땐 그런 게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이었다"며 갑작스런 인기에 적응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조성모는 "하지만 후배들에게 늘 말한다. 어느날 갑자기 주위의 도움에 의해서, 운에 의해서 스타가 되는 건 중요하지 않다. 오랜 시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나중에 진정 내 것이 되는 거라고 말한다"고 말했다.조성모는 최근 타이틀곡 ‘바람필래’로 '발라드 황제' 이미지를 벗고 '나쁜남자' 컨셉트로 인기몰이 중이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