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태국서 8000만달러 플랜트 수주

국영석유회사 계열사 발주.. 연산 10만톤 규모 프로필렌 생산공장

◆GS건설은 지난달 25일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한 약 8000만달러규모의 프로필렌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20일 태국 현지에서 가졌다. 발주처인 IRPC사(IRPC Public Co LTD) COO 사하짜이(Mr. Sahaschai, 사진 왼쪽)와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장무익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서명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GS건설이 태국에서 약 80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식을 갖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GS건설은 지난달 25일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약 8000만달러(한화 약 950억원)규모의 프로필렌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지난주 태국 현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계약식에는 발주처인 태국국영석유회사(PTT) 의 계열사인 IRPC(IRPC Public Co LTD) COO인 사하짜이(Mr. Sahaschai)와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장무익 부사장, 아시아수행담당 김영기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GS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라용 소재의 IRPC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내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설비 증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것이다. 설계, 구매, 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계약식에 참석한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장무익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태국을 대표하는 석유화학회사인 IRPC사와 전략적 관계을 유지함으로써 추후 발주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S건설은 이번 사업의 발주처인 IRPC가 TPI라는 사명을 쓰던 과거 1990년부터 스플리터 페이즈 1~3 (Splitter Phase 1~3), 하루 15만배럴짜리 정유공장 등 다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하는 등 약 20년간 상호간 신뢰관계를 쌓아왔다.소민호 기자 sm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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