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몰, 23일부터 추석선물 예약판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기 회복세에 따라 추석 귀성객이 크게 늘고 선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세계가 백화점 뿐 아니라 이마트와 온라인몰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예약판매는 선물 수요가 뚜렷한 백화점에서 고가의 선물세트를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업계 관례이지만 올해는 민간 소비심리 회복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예약판매 상품 수를 대폭 확대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전 점포에서 추석선물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프리미엄 상품 25개와 실속형 상품 75개 등 모두 100개 품목을 선보인다. 예약판매를 통해 구입한 상품은 내달 6일부터 19까지 2주에 걸쳐 배송받을 수 있으며, 프리미엄 상품 25개 품목에 대해 정상가 대비 10% 할인을, 실속형 상품 75개 품목의 경우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에누리 혜택도 제공된다.또 상품에 따라서는 3~10개 구매 고객에게 1개를 추가 증정하는 덤 상품 또한 받을 수 있어 대량 구매를 예상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알뜰 쇼핑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특히 백화점이나 호텔에서 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상품 25종을 예약판매 기간부터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99만원 짜리 '제주 황제굴비(5개 한정)', 75만원 짜리 '산뽕나무 상황버섯세트(50개 한정)', 55만원 상당의 '명품횡성한우 1++등급 냉장구이(100개 한정)' 등이 있다. 이외에도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세트인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 7종과 참치캔 등 통조림 선물세트 12종, 식용유 등 조미료 선물세트 10종, 샴푸 등 일상용품 선물세트 12종 등 총 75품목을 준비했다. 이마트몰에서도 추석선물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9월5일까지 이마트몰을 통해 추석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근만 팀장은 "경기 회복세에 따라 추석선물을 일찍부터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며 "조기 품절이 예상되는 한정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송 또한 희망하는 날짜에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이 이미 지난 2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신세계몰도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행사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5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여기에 품목별로 5~25%의 할인 쿠폰이 추가로 주어진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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