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 인사 교류 물코 트여

23일 대규모 서울시-구청 인사 교류 밝혀질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자치구인 구청들간 인사 교류가 가시화된다.지방자치제가 도입되면서 서울시와 자치구간 인사 교류가 막혀 인사 교류 필요성이 제기돼 오다 민선5기를 맞아 교류 인사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일 서울시가 본청과 구청 4급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는 ▲마포구 김정선 ▲강남구 김호연 ▲노원구 정운진 ▲성동구 장인규 ▲동작구 황영도 ▲금천구 박종일 서기관 인사를 단행했다.이들 구청은 해당 구청 국장급(4급 서기관) 인사를 서울시로 보내면서 이들 인사를 받은 것이다.이에 앞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국장급 인사를 맞교환했다. 광진구 박운식 국장과 동대문구 박광용 국장을 1대 1 파견 형식으로 교환 인사됐다.서울 중구와 동작구는 23일자로 부구청장 맞교환 인사를 단행했다. 전귀권 중구 부구청장이 동작구 부구청장으로, 김영수 동작구 부구청장이 중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났다.이들과 함께 중구는 정진태 관광공보과장이 동작구로, 이용근 교통행정과장이 용산구로, 김재묵 감사담당관이 종로구로 발령났다. 또 박순종 광희동장, 이동우 장충동장이 다른 구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23일 서울시 구청간 과장급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상국, 장금찬,최영대,박인숙, 조한종 과장은 서울시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또 도일환, 이인철,김용환,박민호 과장은 다른 자치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광진구는 김근수 주민생활지원국장이 서울시로, 김부철 도시디자인과장이 중구로 발령나는 것을 포함, 과장급 2명이 파견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채성기,차치경과장 등 3명이 교환 인사하고 또 다른 2명이 파견 인사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과장 2명이 교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전임 구청장 재직 시절 인사 비리로 문제를 일으킨 3명 과장이 다른 구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장급 2명, 과장 2명, 팀장 6명 등이 다른 자치구로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과장급 1명이 중랑구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과장급 4명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서 12년 계속 홍보업무를 맡아 자치구 최고 홍보맨으로 알려진 함대진 노원구 홍보체육과장이 서울시로 발령 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특히 함 과장은 팀장 승진 5년3개월만에 과장으로 승진해 동료들로부터 부러움과 시기를 함께 받아와 이번 인사에서 이동이 점쳐졌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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