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문화 컨버전스 시대, 도자산업 키워야..'<현대硏>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컨버전스(융합) 시대를 맞아 도자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활용 도자기를 포함해 건축용 도자기, 산업자기 등이 제조와 문화의 융합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문화와 제조의 융합산업 육성 - 도자산업의 르네상스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과 문화산업이 융합을 이룬 산업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도자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침체된 도자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정부지원의 부재, 낮은 생산성,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을 이유로 국내 도자사업의 국내 산업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도자산업의 산출액은 1995년 2조원에서 2009년 2조6000억원으로 늘었지만,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4%에서 0.1%로 줄었다. 반면 수입제품 점유율은 7.2%에서 35.2%로 급증했다.보고서는 도자산업이 문화 및 여가 등과 관련된 서비스산업임과 동시에 제조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기술·산업 간 융합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가가치와 취업유발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현대경제연구원은 향후 이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정부가 수출 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창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도자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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