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웅진씽크빅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사내벤처제도 '이노밸리' 공모전을 통해 경영기획실 전략기획팀 윤민옥 과장의 '패밀리CEO'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총 13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윤 과장은 소셜 쇼핑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기획해 최종 선정됐다.그가 제출한 신규 사업은 지역별로 하루에 단 하나의 서비스만을 절반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주로 교육서비스, 생활필수 서비스, 도서, 공연, 외식 등 가족 중심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구매 형식으로 미리 정한 고객수 이상이 모이면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상품을 추천, 홍보해야 한다.회사측은 이번 사업모델을 통해 기존 교육, 출판업을 탈피해 사업다각화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지난 16일 사전 오픈한 상태며 오는 3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파주, 고양, 일산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북부지역, 강남 중심의 서울지역 두 곳에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한편 이노밸리는 직원 누구나 타당한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면 회사는 이를 검토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조직을 지원하는 신규사업개발 시스템이자 사내벤처제도다. 사업 운영시 성과에 따라 성과금을 지급하며 분사까지 지원한다. 회사측은 향후 3년간 총 10곳, 100억원 규모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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