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산5구역에 소형주택 174채 늘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내 증산 5구역의 기준용적률이 당초 190%에서 210%로 상향돼 이 곳에 174가구(임대주택 포함)의 소형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내 증산3 존치정비구역을 증산5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기준용적률 상향조정계획도 함께 적용하는 내용의 촉진계획변경(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증산5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준용적률이 190%에서 210%로 상향돼 상한용적률도 235%에서 265.8%로 높아지게 된다. 기준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174가구는 모두 전용 60㎡이하 소형으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일반 아파트 가구수는 가구수는 1561가구에서 1704가구로 143가구가 증가한다. 아파트는 최고높이 지상 30층 아파트 2개동을 비롯해 총 28개동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임대주택은 기존 270가구에서 311가구로 41가구가 늘어난다. 용적률 상향 조치로 건립 가구수가 증가했지만 기존 증산5구역의 자연지형 친화형 단지 조성계획 및 건축계획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또 기존 구역내 시설인 연서중학교를 증산5재정비촉진구역에 편입시켜 재개발사업시행시 노후한 교사동을 신축하고 다목적체육관 등을 신설하는 등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는 증산5구역의 용적률 상향조정으로 같은 지구 내 조합설립인가 구역인 수색4·6·7·8·9·13구역, 증산2구역 및 촉진구역으로 변경 예정된 수색1, 증산2존치정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증산5구역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촉진계획변경 가이드라인'을 촉진계획 수립시에 조기적용한 사례"라며 "촉진구역 지정후 재적용하는 것보다 최소 6개월이상 변경수립기간을 단축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수색·증산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봉산자연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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