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소셜엔터프라이즈, '엔비전스'로 사명 변경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장애인 표준 사업장 'NHN 소셜엔터프라이즈'의 사명을 '엔비전스(N-Visions)'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NHN은 지난 해 2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전시체험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NHN 소셜 엔터프라이즈(대표 송영희)를 설립했다. 지난 7월 30일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사명을 엔비전스로 변경했다. 80% 이상의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는 엔비전스는 올해 1월 서울 신촌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100% 어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의 체험 전시인 '어둠 속의 대화'를 시작했다. NHN 측은 이번 사명 변경 역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어둠’으로 대표되는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송영희 엔비전스 대표는 “어둠 속의 대화 전시를 통해 어둠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싶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써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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