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먹은 인천 경찰‥성매매업소·게임장까지 운영?

불법오락실·유사성매매업소 운영 혐의로 A경사 구속 등 최근 경찰관 비위·범죄 잇따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비리와 범죄가 잇따라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검은 지난 15일 동업자와 함께 불법 오락실과 유사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A (37)경사를 구속했다.A 경사는 지난 2008년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서 고향 후배와 함께 불법 사행성 게임장과 유사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 경사는 그러나 고향 후배에게 단순히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 경사는 경찰이 고향 후배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자 수배 여부 등을 조회한 뒤 당사자에게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A 경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 후 조사를 벌여왔다.지난달 25일에는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한 경찰관이 만취한 상태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는 차량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었었다. 또 인천의 모 지구대장이 지인을 폭행하고 지구대 기물을 파손하는가 하면 의경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 전화로 여성의 용변 보는 모습을 촬영하다 검거됐다.특히 해당 경찰서는 의경의 화장실몰카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의자의 신분을 일반인인 것 처럼 허위 보고해 물의를 빚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봉수 기자 bs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