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미드필더 윤빛가람[사진 제공=경남 FC]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조광래호 1기'에 오른 신예들이 '대표팀 보약'을 먹고 프로축구 K리그에서 펄펄 날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신인왕 경쟁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서 A매치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을 터뜨린 '조광래호 황태자' 윤빛가람(경남)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을 정규리그 선두로 복귀시켰다.또 조광래 감독의 부름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지동원(전남)도 7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윤빛가람은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K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16분 추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닝요와 손승준의 연속골로 뒤늦은 추격을 한 전북을 3-2로 제치는 데 수훈갑이 됐다.이로써 경남은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이날 전남에 패한 잡힌 제주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윤빛가람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은 제주와 홈경기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24분 페널티킥 왼쪽에서 찔러준 이완의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7호골(3도움). 전남은 지동원의 골을 포함해 4골을 터뜨리며 돌풍의 제주를 4-2로 꺾었다.수원은 울산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성남은 몰리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인천을 4-1로 대파했다. 광주는 부산과 1-1로 비겼고 강원은 대전을 2-1로 물리쳤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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