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포털 '톡톡'…직원 간 소통 책임진다

SK그룹 임직원에 지급한 스마트폰을 통해 SK그룹 포털 '톡톡'을 이용할 수 있다

SK그룹은 온라인 공간인 그룹 포털 '톡톡'을 13일 오픈하고 임직원 간의 소통의 장을 원활토록 했다. 오는 23일부터는 모바일 오피스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K가 SK그룹 임직원의 소통과 공유의 공간인 SK그룹 포털 '톡톡'을 13일 공식 오픈했다. 이날 공식 오픈된 SK 관계사는 SK㈜, SK에너지, SK C&C, SK루브리컨츠 등 4개이며, 오는 16일에는 SK M&C, 23일에는 SK케미칼, SKC, SK건설 등 6개사, 27일에는 SK네트웍스, 30일에는 SK텔레콤, SK해운 등 관계사들이 순차적으로 그룹 포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그룹 포털은 CEO 메시지, 온라인 소통 공간, 마이크로 블로그(일종의 트위터 기능), SK미디어센터 등으로 구성된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그룹 포털에 축하메시지를 통해 “그룹 포털은 관계사별 인트라넷이 합쳐지는 것 이상의 의미로, SK 구성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소통 도구를 통해 힘을 합하고, 이 과정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데 소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그룹 포털을 통해 회사와 계층간의 벽을 깨고 스피드 있고, 깊이 있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사업의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을 동시에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단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23일에는 SK㈜와 SK C&C 등 2개 회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4개 SK 주요 관계사들이 모바일 오피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되면 SK그룹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며, 단계적으로는 전자결재와 회사별, 조직별, 업무별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사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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