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광복절 맞는다

서초구,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한일강제합병 100년이자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태극기 게양 시범구역 총 31곳을 지정해 태극기 계양 80%를 목표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반포동 삼호가든3차아파트(반포동 32-8)와 방배동 방배금강아파트(방배동 940) 등 아파트단지 16곳과 방배동 다솔길(방배동 927-1, 913-30), 방배동 도구머리길(방배동 950-1, 972-4)등 주택가 골목길 15곳이다.이들 아파트단지와 골목길 주택들은 광복절 아침 일제히 태극기를 게양해 아파트 집집마다 빼곡히 또는 거리 곳곳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돼 있는 방배동 골목길 풍경.

이를 위해 구는 태극기 구매를 각동 주민센터에서도 가능토록 해 주민들이 손쉽게 태극기를 구입해 태극기 달기운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왔다.특히 ‘태극기 마을’로 불리는 서초구 양재2동에서는 지역내 2000여 건물 전체가 '태극기 100%달기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재2동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태극기사랑시민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내 2000여 건물에 태극기 꽂이를 무료로 달아주고 국경일마다 태극기 100%달기에 도전하는 등 태극기 사랑에 앞장서 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특히 올해는 광복절이 일요일이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니만큼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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