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현기자
소녀시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8일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그룹 소녀시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에서 소녀시대가 동방신기보다 2배 가까운 로열티 비율로 수익을 배분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수익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소녀시대 일본음반 가격은 우리 돈으로 한 장당 3만원이다. 최근 심화된 엔고현상도 반가운 요소다. 에스엠은 해외 로열티 매출을 80% 이상을 일본에서 올리고 있어 엔화강세는 수익성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올해 로열티 매출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로열티 및 디지털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연예인 수익 포트폴리오상 실적 지속성 유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2일 에스엠은 1.86%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