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평균BDI·실적전망 하향..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3일 STX팬오션에 대해 올 하반기 및 내년 평균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 및 실적 전망 하향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리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양지환, 송승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BDI는 1700포인트 저점 확인후 반등국면을 연출하고 있다"며 "중국의 철강재 가격 반등과 9월 곡물 출하시즌 도래 등으로 3분기말~4분기 BDI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매수 관점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STX팬오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조7851억원,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39억원, 5억원이었다. 양 애널리스트는 "2분기 운영선대가 430여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0여척에 비해 26.7% 증가했고 2분기 평균 BDI가 3307로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주력 중소형 선형의 용선료 강세로 사선·장기용선선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손실 개선으로 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 5억원은 원화자산에 대한 환산손실 240억원 반영, 선박투자와 관련된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증가로 대신증권의 예상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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