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쌍용차의 전 대주주) 중국 상하이차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쌍용차를 인수하면 양사가 협력해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은 1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이후 일부 한국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과거 상하이차의 '먹튀' 논란에 대해 "마힌드라는 인도에서도 기술력이 강한 회사이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상하이차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마힌드라 부회장은 또 "쌍용차는 해외와 국내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로 양사가 협력해서 재정적인 안정을 이루고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쌍용차 노사 관계는 합의서를 검토했고 고용승계에도 문제가 없다"며 "풍부한 재무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외부 차입 없이도 인수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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