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보호예수가 끝난 락앤락의 지분이 시장에 일부 매각됐다. 12일 락앤락은 공시를 통해 지난 11일 최대주주의 시간외매매와 특수관계인 해제로 지분비율이 기존 72.59%에서 70.40%로 109만8000주 줄었다고 밝혔다. 김준일 락앤락 대표이사는 시간외매매를 통해 락앤락 주식 50만주를 주당 3만1300원에 처분했으며, 김준일 회장의 친척인 2대주주 김창호씨도 이날 59만6000주를 같은 가격에 처분했다. 매각된 지분은 기관투자자 등에게 분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됐고, 그동안 기관투자자들에게서 물량요청이 많아 지분을 내놓았다"며 "퇴임한 임원의 지분까지 합해 158만6000주가 어제오전 대량매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보호예수가 풀린 시점이라 물량을 내놓았지만, 아직은 더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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