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근무 의욕 증진을 위해 마련한 여름 휴가 지원 제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르노삼성은 충남 태안 마검포 해수욕장과 경남 남해 송정 해수욕장 및 용추 자연 휴양림 등 3곳에 임직원 하계 휴양소를 운영 중이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임직원 하계 휴양소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복지를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추어 유명 해수욕장과 자연 휴양림에 설치 운영했으며 매년 30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휴양소에서 전용 휴식 공간을 제공 받을 뿐만 아니라 야영장, 탈의실, 주차장,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에 대해 무상 지원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4박5일 일정의 영어캠프를 4차례 진행했다. 영어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에 해당하는 임직원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고 실용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열린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르노삼성은 또 임직원들에게 4일 간 유급 휴가와 휴가비 50만원을 지급 했으며 부산 공장의 경우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공장 라인을 세우고 일괄 휴가를 다녀왔다.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여름 휴가철에 앞서 지난달 28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번 여름 휴가가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 모두에게 자유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몸과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스트레스를 다 비우고 활력과 즐거움으로 재충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난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비울 때 비로소 채울 수 있다'는 '休 경영' 의지를 밝혔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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