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신규 대출 증가세 둔화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신규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국 7월 신규 대출이 532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7월 총 대출 규모 5조1600억위안을 기록, 올해 정부 대출 목표량 7조5000억위안(1조1100억달러)의 69%에 도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월 신규 대출이 전문가 예상치 6000억위안을 하회했으며 6월 신규대출 6034억위안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은행권은 2조3400억위안의 대출만이 허용되기 때문에 신규 대출 증가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7월 M2 통화 공급은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18.5% 증가, 전월의 18.5%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위 송 애널리스트는 “통화 공급 증가세 둔화는 특히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제한적인 통화 공급 증가율은 중국 경제 침체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조해수 기자 chs9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조해수 기자 chs9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