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산업이 채무 상환 유예라는 호재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9.11%(360원) 오른 4310원을 기록하며 2 거래일 연속 9%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270만주를 상회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5일 금호산업 대여금 790억원에 대한 상환 기일을 오는 2014년 12월31일로 정해 4년간 유예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금호산업은 직전 거래일 대비 9.57%(345원) 급등한 3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번 상환유예는 금호산업 채권단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대여금 790억원 중 87.7%에 달하는 693억원은 무이자, 나머지 97억원은 연 5%의 이자율을 적용 받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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