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이라크 광구 2곳서 원유시추 성공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광구 2곳에서 원유시추에 성공했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올 2월 각각 시추를 시작한 바지안, 상가우노스광구에서 최근 원유시추에 성공했다. 석유공사가 해외 육상 광구 개발에 성공한 것은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석유공사측은 이에 대해 "시추결과에 대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 5개 광구에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바지안광구는 2007년 11월 이라크 쿠르드 정부와 생산물 분배계약을 통해 광권을 취득했다. 운영권자인 석유공사가 50.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SK에너지(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4%), GS홀딩스(3.8%), 마주코통상(3.8%) 등 국내기업이 100%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가우 사우스와 상가우노스, 쿠쉬 타파, 하울러 등 4개 광구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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