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8월10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반등세를 모색할 전망이다. 지난 7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미 FOMC를 앞둔 포지션 조정, 북한의 해안포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리스크 등으로 달러 매수 심리가 일어날 수 있다. 다만 대세 하락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인식은 여전하다. 외환 딜러들은 전일 1150원대에서 심리적 경계감을 확인한 만큼 환율이 다소 조정을 거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일 STX의 2.5억불 수주 소식도 들려온 만큼 네고물량 출회 가능성도 예상됨에 따라 반등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160원대를 하단으로 약간 상향 조정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4.5/1164.7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80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1160.1원) 대비 2.725원 오른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162.0원에 저점을 찍은 후 116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마감 무렵 달러·엔은 85.93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3227달러를 나타냈다.<B>외환은행</B> FOMC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에 따른 글로벌 달러 상승과 북한이 해안포를 발사한 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역외 NDF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160.10원보다 약 2.70원 정도 상승한 1164.60에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연준이 FOMC회의에서 통화완화를 암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달러 약세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환율 움직임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북한 리스크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0.0원. <B>신한은행</B> 전일 장 마감 이후,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으로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뉴스가 나오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며 역외환율이 상승했다. 다만 그 상승폭은 FOMC를 앞둔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제한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따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다시 숏포지션을 구축한 역외의 매도와 고점 인식 시마다 유입되는 네고 물량으로 인해 상승폭 제한되며 횡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FOMC에서 통화 완화정책이 발표될 전망이 50대50 수준인 점은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이 미 FOMC 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플레이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조정국면을 보이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역외NDF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을 반영해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또 전일 북한이 서해에서 해안포를 발사해 국내 지정학적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환율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준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0.0원. <B>대구은행</B> 추세적인 하락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7영업일 연속 하락에 대한 피로감 및 그에 따른 기술적 상승이 있을 수 있겠으나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시장의 관심이 FOMC 미팅와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쏠려 있고 정책 결정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 유동성 공급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고 시장참가자들은 우리나라 금리도 향후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래에 임하고 있으므로 달러원은 지속적으로 아래쪽 트라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50선에서 당국스탠스는 확인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7.0원. <B>부산은행</B>서울외환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미 연준(FED)의 연방기금금리 결정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증시도 소폭 상승 속에 엔화 및 유로화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 역외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원 오른 1163원에 장을 마쳤다. 전반적인 대내외 환율 하락 재료 우세 속에 원화 금리 인상 기조, 경상수지 흑자, 증시 호조, 외국인 주식 순매수, 외환보유고 급증 재료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달러엔 개입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자국 통화 절상에 우려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 대내외 증시,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에 따라서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65.0원 <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이날 미 FOMC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환시는 공격적인 거래가 제한되며 1160원대 쉬어가기 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이 Fed의 추가 양적완화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조치가 없을 경우 반작용이 클 가능성도 있다. FOMC 이벤트에 대한 부담에 더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주춤해지고 있는 외국인 주식 순매는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 한편 전일 STX의 2.5억불의 드릴십 수주 등 선박 수주 회복세를 지속되며 환율 반등 시 상승을 제한할 듯하다. 이날 증시 동향 주목하면서 116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68.0원<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국제 환시 등 국제 금융시장의 거래가 비교적 제한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역외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는데, 이날 환율은 이를 반영하며 다소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장 마감 후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진 점 역시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서해훈련에 대한 북한의 경고성 발언과 궤를 같이 하는 부분으로 판단되며, 훈련 기간 동안 환율이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안포 발사 소식 역시 환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전망이다.특히 금일 밤 늦게 FOMC 정례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FRB이 보다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게 형성된 모습인데, 이는 오는 12일 예정된 금통위와 함께 환율 하락 기대를 부추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벤트 앞둔 경계감 속에 공격적인 포지션플레이보다는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관망세를 보이며 1160원 중심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68.0원.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