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무상급식 특위 가결..거버넌스 구성 가속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 전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서울시의회·시교육청·구청협의회·시민단체 등의 가칭 '무상급식 거버넌스(민관 협의체)' 구성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회는 9일 오후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결의했다. 무상급식 지원 특위는 곧바로 가동에 들어가 6개월에 걸쳐 활동하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만 제공하던 급식지원을 전체 초·중·고등학생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게 된다.무상급식 특위는 구성 직후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25개 구청협의회,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무상급식 거버넌스는 다음달부터 무상급식에 따른 서울시·시교육청·자치구의 재정 분담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에 시 관계자는 "소득계층 하위 30%만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관철하며 거버넌스 참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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