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견인한 '양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모나코)이 '1기 조광래호'에 합류하기 위해 9일 나란히 귀국했다.박지성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곧바로 차에 올라 대표팀이 첫 소집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했다.박지성은 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 2010 커뮤니티실드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고 팀은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성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할 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커뮤니티실드에 출전한 후 곧바로 장거리 비행을 한 탓인지 박지성은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앞서 박주영도 귀국해 파주NFC로 이동, '조광래호'에 합류했다. 박주영도 8일 벌어진 강호 올림피크 리옹과 시즌 개막전(0-0 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출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박지성과 박주영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A매치에 나설 전망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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