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복지대상자의 생활실태 파악에서 달라진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저소득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발굴, 통합적 지원을 위해 8월부터 행정위주의 복지를 탈피하고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복지업무를 전환한다.이를 위해 18개 동주민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방문계획을 수립, 27명의 복지담당이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하고 5명의 구청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은 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사회·경제적 위기가구 106가구를 현장방문 ,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양천구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저소득가구의 영양상태와 주거환경을 파악,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지원한다. 지역내 교회, 복지관, 적십자봉사관 등으로부터 도시락서비스와 구호물품을 지원받고 양천지역자활센터와 신월주거복지센터 등에 의뢰, 도배와 장판을 무상 교체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복지시설

또 제공된 급여와 서비스가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점검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보건·복지 신규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 실질적인 복지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한편 구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인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106가구에 대한 사례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건강, 주거불안, 결식우려 복지대상자에 대해 병원과 시설 입소를 지원하고 지역내 교회와 연계, 임대주택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밑반찬과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개인별 사례에 맞추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천구는 이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민원 최일선 기관인 동주민센터의 정기적인 방문으로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 구청이 적기에 개입함으로써 위기가구를 조기 지원하고 빈곤의 장기화 예방, 사람중심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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