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특별자금 조성으로 中企 우대지원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한은행은 중소기업(개인사업자포함)을 위한 특별자금을 조성, 자금용도별 최대 연1.0%의 금리혜택 등을 제공하는 기업여신 신상품 3종세트를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업대출로는 이례적으로 2조3000억원의 자체 특별자금 조성하고 고정금리부 장기시설자금대출, 금리전환 장기운전자금대출, 금리전환 장기시설자금대출의 신상품 출시해 중소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실질적인 금리우대혜택을 통해 중소기업은 연간 약 356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여신 신상품은 자금용도 및 금리기준에 따라 금리상승기에 대비하여 취급 후 1년간 고정금리 대비 저렴한 변동금리를 적용하고 1년 후에는 취급시점에 미리 약정한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금리전환 장기운전자금대출'과 '금리전환 장기시설자금대출', 안정적인 장기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고정금리부 장기시설자금대출' 등이다. 금리전환 장기시설자금대출은 취급 후 1년간 최대 연1.0%의 금리우대 혜택뿐만 아니라 1년 이후 고정금리 전환 시 만기일까지도 연 0.2%의 금리 감면혜택이 있다. 금리전환 장기운전자금은 통상 1년 단위로 약정하는 운전자금대출의 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장기운전자금대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취급 후 1년간 최대 연 0.7%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된다.고정금리부 장기시설자금대출은 대출기간이 3년초과 10년이내의 장기 시설자금대출로 대출 취급 시 정한 금리가 만기시까지 변동이 없어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다.총 대출 규모는 2조 3천억원으로 한도 소진시까지 운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여신 신상품 3종세트를 통해 신한은행과 거래를 시작하거나 거래를 늘리는 중소기업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절감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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