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주사,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중..↓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일부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다. 5일 오전 10시52분 현재 LG는 전일대비 1500원(1.74%) 내린 8만47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 역시 2000원(1.69%) 내려 11만6000원이다. 장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GS는 현재 보합권이다. CJ는 2400원(3.24%) 올라 7만6500원을 기록하면서 최근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지주회사의 향후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회사 및 기존 주도주의 투자대안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오진원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의 모멘텀 약화에 따른 대안주 지주회사가 주목받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지주회사는 주도주 모멘텀이 약화될 때 주가 강세를 보여왔고 자회사 주가에 후행해 수익률을 시현하는 특징이 있어 하반기 이후를 길게 봐도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별종목은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되나 지주사는 여러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어 코스피 지수에 따라 주가 지속 가능성이 결정된다"며 "향후 코스피 지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분위기 속에서 지주사 주가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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