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민원 중복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유사민원 검색서비스'를 통해 1년 동안 6억5000만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온라인 정부 민원 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가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접속한 국민들에게 타인의 민원 사례를 검색할 수 있게 되면서 총 5679건의 민원이 자진 철회된데 따른 것이다.권익위는 국민들의 민원에 대한 정부 답변을 질의응답 형태로 인터넷 포털(다음, 네이버, 네이트)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민원Q&A서비스'와 정부정책에 대한 적용사례를 질의·응답 형태로 작성한 '정책Q&A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40개 중앙행정기관이 이 서비스를 실시한지 1년 만에 총 4만 5537건의 질의응답이 등록됐으며, 이 자료는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지식검색을 통해 하루 평균 약 9만5000회 정도 조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포털까지 아우르는 민관을 뛰어넘는 광대한 네트워크와 국민신문고에 축적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범정부 대표 국민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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