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젊고 패기 넘치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내용으로 한 '교육 1번지' 만들기와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산업' 특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난 1개월은 주민은 물론 직원들과 스킨십을 통해 구정 방향을 잡는데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strong>◆김 구청장, “'교육 1번지' 만들기 위해 교육 투자 행정 최우선”</strong> 김 구청장의 머리에는 온통 교육과 지식기반에 바탕을 둔 지역 개발 그림 뿐이다.교육분야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과 교육지원 사업이 큰 골격을 이룬다. 친환경 급식 지원을 위해서는 조대업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키로 했다. 또 추경을 편성, 초등학교 6학년생을 시범실시하기로 했다.교육지원사업은 ▲학교 시설 지원 ▲학력신장 ▲진로 상담 분야로 나워 지원키로 했다.학력 신장과 진로상담은 중학생을 중점 대상으로해 지원키로 했다.특히 진로상담분야는 학생 특성이 맞는 교육을 위해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김 구청장은 “생활구정위원회(위원장 김수현 세종대교수)에서 연말까지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만들내겠다”고 말했다. 생활구정위원회가 교육지원에 대한 틀을 만들낸 후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김 구청장은 교육지원본부도 만들어 가장 열악한 교육 수준을 최상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열의가 대단해 보였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상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조산업 특구’ 조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지역내 8개 대학을 주요한 자원으로 특화된 민,관,학 인프라를 만들고 패션, 정보기술(IT), 디자인,애니메이션 등과 관련한 창조산업을 육성하고 ‘1인 기업’ 활성화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성북구에는 고려대 국민대 한성대 등 8개 대학이 있고 대학로,삼청동 화랑가, 동대문 의류시장 등이 근접해 있어 충분히 창조산업특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김 구청장은 동소문로를 무대 예술의 새로운 명소가 될 연극로로 만들 계획이다.또 성북천을 따라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외국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창조기업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센터도 만들어 대학생과 외국인,문화인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어 이들 에너지를 창조산업으로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김 구청장의 활기 넘친 행정이 역동적인 성북구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