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와 볼음도, 아차도 해안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8발이 발견됐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30분께 주문도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 목함지뢰 1발을 발견해 군ㆍ경이 합동 수색작업을 진행, 31일 추가로 7발을 발견했고 군당국이 이 가운데 6발을 폭파처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관계자는 "강화군 주문도 대변창 해수욕장에 있던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대가 나무상자를 지뢰로 식별,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지뢰가 든 6발을 폭파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함지뢰는 물에 잘 떠다니며 겉보기로는 폭발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최근 북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목함지뢰가 북한 황해도에 인접한 주문도 등으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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