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하락장 기민한 대응.. 우원명 차장 2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로 177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덕에 가까스로 1770선을 지켜냈으나 참가자들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서석규 과장이 누적 수익률 10%대를 눈앞에 두고 추가 수익을 실현하는데 실패해 3위로 한계단 순위가 밀려난데 이어 최근 연일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 57%를 돌파하기도 했던 강용수 부부장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29일째인 29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기민한 매매전략으로 소폭 수익률을 끌어 올리며 2위에 올랐다.우 차장은 이날 5%이상 큰 폭으로 오른 대호에이엘을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고 비츠로셀 8000주를 신규 매수해 32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하면서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비츠로셀은 최근 스마트그리드 및 모바일 RFID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오버행 이슈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전 거래일 신규매수한 LG전자가 소폭 하락마감해 -0.46%의 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어닝쇼크 여파로 이틀째 하락마감했다. 이어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하림을 분할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고 그랜드백화점을 신규 매수했으나 추가 수익을 거두는데 실패했다.한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과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이날 각각 -3.33%, -1.09% 손실을 기록해 누적 손실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들 참가자의 보유종목 한일이화 LG디스플레이 이연제약 인터플렉스 등 4개 종목은 모두 1~4% 하락한채 장을 마쳤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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