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달 2일 대북 금융제재 협의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로버트 아인혼 대북ㆍ대이란 제재조정관이 내달 2일 방한해 우리 정부당국자들과 만나 추가 대북금융 제재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일정은 실무선에서 조율 중이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용준 차관보, 조현 다자외교조정관 등을 각각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인혼 조정관은 또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기획재정부 및 금융감독 당국자들과도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한 정보와 금융거래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인혼 조정관은 우리 정부측과의 협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 내용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의 협의 후 3일에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일부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 방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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