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신승훈이 후배가수 강타와의 의리를 지켰다.신승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 우커쑹 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 2010 인 베이징(KANGTA ASIA TOUR 2010 in Beijing)'라는 타이틀로 열린 강타 콘서트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새 앨범과 공연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신승훈이 이례적으로 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선 것은 강타와의 친분 때문. 이들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주위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은 강타의 제대 후 첫 콘서트로 신승훈은 이미 지난 2008년 3월 강타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도 게스트로 출연을 해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신승훈은 "강타 제대 후에 제대파티도 못해주고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해 미안했던 참이었는데, 이번 중국공연의 출연을 부탁해 와 흔쾌히 수락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또 이날 공연에서 신승훈은 "강타는 친형제 같은 동생이다. 강타의 따뜻한 마음씨가 좋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승훈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음반과 국내외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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