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방배동 재건축 현장 방문
이 자리에는 주민과 시·구의원, 종교계, 교육계, 지역 원로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1대1결연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의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 지를 이야기하고,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매 회 600여명 이상의 구민이 기꺼이 소통의 장에 참여했다. 이번 ‘소통의 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민선5기의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업무보고 방식과 사전에 질문자를 정한 시나리오 방식을 버리고 구청장과 주민이 현장에서 격식없는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균 15개 정도의 건의사항이 나오고 있으며 재건축 분야, 주차문제 해결, 놀이터 건립, 독서실 건립,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 모두 주민생활과 직결된 소중한 내용들이다. 이 외에도 잦은 보도블럭 교체로 예산을 낭비하지 말라는 따끔한 주문도 있었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이 명달공원 토끼터널을 찾아 건의 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구청장이 현장 답변으로 처리 방향을 밝혔으며, 행사가 끝난 직후 현장으로 이동해 건의 사항을 확인하기도 했다.이번 소통의 장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은 해당부서 공무원과 관할 동장, 건의한 주민이 함께 현장을 답사, 정확히 파악하고 조속히 처리해 그 결과를 건의자에게 알려주기로 했다.현장에서 구민의 소리를 듣고 구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삶의 질 세계 일등도시 서초’의 비전 실현은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