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요양보호사 기본소양 높인다

28일 요양보호사 기본소양,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역 내 방문요양기관의 요양보호사 기본소양 향상에 팔을 걷었다.구는 28일 오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지역내 재가노인복지시설 과 재가방문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시설장, 요양보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노인학대 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이번 교육은 최근 노인 인구수 증가에 따른 복지대책 일환으로 전문적인 지식 없이 교육시간만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던 요양보호사의 급증과 함께 최근 간병인에 의한 치매노인 사망사건 발생 등 요양보호사에 의한 수급자 학대 및 폭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교육내용은 ▲요양보호사의 기본소양 ▲치매 이해 ▲수급자와의 의사소통 ▲노인인권에 대한 이해 ▲노인 학대 유형별 사례 등이며 현재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박종숙씨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또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동영상 시청, 자유토론의 시간도 함께 가져 교육의 효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현재 동작구 지역 내에는 51개소의 방문요양기관이 있으며 총 949명의 요양보호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문충실 구청장은 “요양보호사는 투철한 직업의식과 더불어 사랑과 봉사정신 등 기본소양 함양도 요구된다”며“이번 교육을 계기로 질 높은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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