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00t에서 2015년까지 3만t으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중국 칭하이 지역의 리튬생산량이 5년래 5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칭하이 국토자원담당관 리우 샹칭(Liu Shanqing)이 "지난해 6000t이었던 탄산리튬 생산량을 5년 안에 3만t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칭하이는 리튬 매장량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칭하이 리튬 생산량이 중국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한다.리우 담당관은 "원래 2015년까지 6만t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추출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3만톤으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리튬은 칭하이 지역의 염수호에서 추출되며 총 매장량은 176만500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중국국제자본공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튬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리튬 가격도 2013년까지 매년 16%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국원증권 에너지 애널리스트 주 하이오는 "리튬 수요가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급증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업체 후지-게이자이에 따르면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지난해 250억엔 규모에서 2014년까지 2조2500억엔(248억달러) 수준으로 90배 가량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리튬의 전세계 연간 생산량은 약 10만~15만t이며 가격은 t당 5000~6500달러 수준이다. 중국은 세계 3위 리튬 생산국으로써 중국 리튬 매장량이 전세계 매장량의 10%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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