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면서 책도 읽는 '피서지 문고' 생겼다

송파구, 성내천 벽천물놀이장에 피서지문고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어린이들을 위해 이색 피서법을 마련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바로 송파구의 랜드마크인 성내천의 벽천물놀이장(성내천4교와 5교 사이)에서 운영되는 '피서지 문고'가 바로 그 것.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건전한 휴가 문화를 권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피서지 문고'는 2001년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야외수영장에서 시작돼 오다가 2005년부터 성내천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이번 피서지 문고는 23일 오전 11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11일간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구는 물놀이시 복장의 특색으로 인해 신분증 소지가 힘들다는 것을 감안, 신분증 없이도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여기간은 당일, 대여권수도 1회 한 권이지만 반납과 동시에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는 점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위인전·창작동화·만화류 등 2000여 권의 많은 책을 준비했다는 점은 '피서지 문고'를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한다.특히 도서대여 외에도 ▲책갈피·팔찌·부채 만들기 ▲풍선아트 ▲동화책 읽어주기 ▲페이스페인팅 ▲스티커(헤나) 붙이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매일매일 진행돼 '피서지 문고'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한편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주민들의 독서인구 저변 확대와 독서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회원, 임원들이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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