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평일 이용객 올해들어 급증

올 상반기 2만8244명으로 51.1%나 늘어 3만명 돌파 눈 앞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공항을 오가는 '코레일공항철도'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다. 22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6250명으로 작년 동기(1만7160명)에 비해 48.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에 폭설 및 한파로 이용객이 폭증해 개통 이후 가장 이용객이 많았다. 하루 최고이용객 7만7453명까지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2만7719명이 이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후 다소 줄긴 했지만 매월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났다. 2월 2만5018명에서 3월 2만5576명, 4월 2만6189명, 5월 2만6264명, 6월 2만6622명 등 매월 전월대비 2% 안팎으로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특히 올 상반기 전체의 평일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8244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1%(전년 동기 1만8697명)나 급증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수요부족에 따른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철도공사가 인수, 사명을 코레일공항철도로 바꿨다. 한달여간의 강도 높은 조직정비 후 올 초부터 본격적인 이용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에 매진해왔다.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운영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상품개발, 글로리(GLORY.기차타기)운동을 통한 공항철도 이용하기 붐 조성 등 전사적인 이용객 증대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연말 2단계 개통후 하루 이용객 8만명 내외를 예상하지만 1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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