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우리 집도 '김탁구' 본다"배우 김남길이 21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MC 강호동이 "저의 아내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본다"고 말하자 김남길도 "사실 우리 집도 본방은 '제빵왕 김탁구'를 보고 재방송으로 '나쁜 남자'를 본다"고 웃었다.MBC 공채 출신인 김남길은 "공채 4주 연수가 끝난 후 곧바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수술을 2~3회했고 6개월 동안 병원 생활을 했다"며 "당시 포기할까도 생각을 많이 했는데 30기 선배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아와줘 힘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또 그는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한혜진 분) 남편으로 출연해 나는 주인공인줄 알았다"며 "그런데 13회쯤 죽더라. 촬영이 끝나고 박인환 선배님과 이민기와 소주를 한잔 마시는데 금순이 두번째 남편으로 나오는 강지환이 와서 인사를 했다. 인사도 안받았다"고 웃었다.한편 이날 입대 16시간전 촬영에 참여한 김남길은 '이등병의 편지'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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