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깜짝 실적' 발표에 급등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깜짝 실적'을 내놓은 LG화학이 향후 성장성까지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대비 4.35% 오른 3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UB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LG화학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1.3% 증가한 5조281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8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457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55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6239억원을 달성했고, 정보전자와 전지 물량증가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음에도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7966억원 수준으로, 2분기 사상최대 기록 이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석유화학 둔화를 정보소재 호조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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