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넷째 아이부터 분유 값 공짜

전국 최초, 강동구-기업?단체 손잡고 출산장려운동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넷째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에 양육비와 육아용품을 지원한다.강동구는 올해 출생한 넷째 이후 출생아를 둔 가정과 지역내 경제, 여성·보육, 금융, 의료계 등 기업·단체와 1:1 결연을 맺고 매월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과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11개 참여 기업·단체와 ‘제1회 다자녀가정 윈윈(Win-Win) 프로젝트 결연식’을 갖는다.이번 결연식에는 휴다임, 윤선생영어교실, 서울통신기술, 국민연금공단 강동하남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동지사, 로뎀노인전문병원, 홈플러스 강동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강동구새마을부녀회, 강동구민간보육시설연합회, 우리은행 강동구청지점 등 4개 분야 11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신나는 아이들

올해 강동구에서 출생한 넷째 아이 15명에게 분유값, 유아복, 병원진료비, 양육비 등을 지원한다.이들 기업은 1년간 다자녀가정을 지원한 후 지속적으로 결연을 원할 경우 우유값이나 유아복, 병원진료비, 교통비, 학용품, 장학금 등 기업과 단체의 특성에 맞게 유아용품과 양육비를 선택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결연식을 상·하기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11월 제2회 다자녀가정 Win-Win 프로젝트 결연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출산 정책 추진에 공이 큰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도 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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