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동이름 ‘관평테크노동’ 3개월만에 사라져

대전 유성구의회 행자위, 4대 3으로 본래 이름 ‘관평동’으로 조례 손질… 국적불명 명칭 논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국서 처음 영어식 동(洞) 이름을 가져 화제가 됐던 대전시 유성구 관평테크노동이 석 달 만에 본래 이름인 관평동으로 돌아간다.20일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인미동)는 회의를 열고 송대윤(자유선진당, 부의장 진잠·온천1.2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를 표결로 참석의원 4명중 3명의 찬성으로 동명을 원 이름으로 돌려놨다.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22일 오전 11시 제167차 본회의에서 승인하게 된다.관평동은 구즉동에서 분동하는 관평, 용산, 탑립동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관평테크노동으로 이름을 바꿀 땐 외래어사용으로 의회, 주민, 한글학회 등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이날 상임위원회엔 관평테크노동명을 지지하는 20여 주민들이 상임위원회 회의장을 가득 채우며 처리과정을 지켜봤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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