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안전점검반 '비행기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개 항공사 총 258편 증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가객들이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특별 안전점검반'이 가동된다.국토해양부는 휴가철 항공기 운항 증편 등에 대비해 안전확보 차원에서 조종, 정비, 객실안전, 운항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 안전 감독관들로 구성된 '특별 안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특별수송기간인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항공수요 증가로 일부 항공기 운항이 대폭 늘어난다. 대한항공 36편, 아시아나 64편, 에어부산 18편, 이스타 140편 등 4개사에서 총 258편이 늘어나 이에 대한 안전확보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특별 안전점검반은 특별수송기간 3일 전인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1일간 매일 김포 및 인천공항에 상주하면서 항공기 안전운항 준수실태를 현장에서 밀착감독하게 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증편에 따른 무리한 운항 여부 ▲조종사 등 승무원들의 법정 근무 및 휴식시간 준수실태 ▲항공기 출발 전 항로기상 확인 등 비행계획의 적절성 ▲항공기 예방정비 및 비행 중 실시간 운항감시 지원실태 ▲악기상, 고장 등 비정상운항 대비 비상대응체계 확보 등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점검 중 발견된 안전미흡사항은 즉시 개선한 후 비행에 투입될 수 있게 조치를 취할 것"이며 "휴가철을 맞아 느슨해지기 쉬운 종사자 안전기강을 다시 확립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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