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나흘째 하락' 英 0.2%↓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유럽발 악재와 미국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이날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주말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은 헝가리에 대한 지원을 유보시키면서 내림세로 개장했다.개장이후 2분기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장을 보였지만 장 후반 미국의 7월 주택시장지수가 기대 이하로 발표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떨어진 5148.2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장 대비 0.40% 하락한 3486.33으로, 독일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밀린 6009.11로 장을 종료했다.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던 유럽증시는 미국 주택시장지수에 녹아 내렸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14로 지난해 4월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보다 저조한 수치로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며 주식 매도로 돌아서게 한 동력으로 작용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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