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기자
아우토빌트 알라드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투싼.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차가 최근 독일과 영국서 실시한 전문가 평가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는 등 유럽서 맹활약하고 있다.현대차는 독일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0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차량품질, 정비캠페인 실시율, 고객 불만율 등 7개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신속한 정비 캠페인 실시와 주행 내구성, 정비 기술력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현대차는 또한 독일 오프로드 차량 전문지인 아우토빌트 알라드가 실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개 차종 비교시승에서 투싼ix(수출명 ix35)가 닛산의 카쉬카이,르노 콜레오스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랐다.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 트레이더가 최근 '2010 모터 트레이더 인더스트리 어워드' 에서도 현대차가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는 올초 영국 AM지가 주관하는 ‘AM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을 통해 영국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가이 피고나키스 현대차 영국법인 판매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메이커로 성장했다”며 “딜러들과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현대차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