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성동일이 영화 '마음이2' 촬영장 인근 숙소에서 귀신을 봤다고 고백했다.성동일은 1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영화 촬영장 근처 숙소에서 귀신을 목격했다. 목이 없는 귀신이었는데, 그 귀신이 처음에는 (김)정태를 보고 있더라"며 "귀신을 딱 보니까 목소리가 안나왔는데, 조금 지나면서 큰 목소리가 한번에 나왔다"고 전했다.성동일은 이튿날 영화 스태프들에게 자신이 귀신을 봤던 일화를 설명했다.이에 제작진들도 이구동성으로 귀신을 봤다고 말했다. 한 제작진은 "처음에 (귀신이 나온) 그 방에 들어갔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다른 방으로 옮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에 성동일은 "영화 제작사가 배려가 없다"며 "그런 일이 있었으면 말을 해서 그 방에 못 들어가던가 해야하는데, 아무말이 없었다"고 말해 좌중에게 웃음을 안겨줬다.성동일은 그날 이후 다른 숙소로 옮겨서 영화 촬영을 재개했다. 대개 귀신을 본 것은 진행되는 일들이 '대박'을 일으킬 것 같다는 조짐에서 나왔다.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성동일 송중기 김정태 등이 출연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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