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작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장애인이 만든 샌들.
특히 슬리퍼는 주민들이 찾는 인기 상품이다. 가격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시중의 다른 제품과 달리 특수 옆박음질을 통한 우수한 견고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구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구청 지하1층 솔향기쉼터 입구에서도 구 직원과 내방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생산품 특별전시 판매 지원에 나서 장애인 생산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은 질적인 면에서도 일반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며“상설 가판대 운영과 특별전시 판매 확대 등으로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 2002년 12월에 대방동에 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을 건립해 장애인 39명 등에게 슬리퍼, 문구류 생산과 판촉물 인쇄 등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올 2월에는 서울시로부터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